그룹 갓세븐 영재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2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갓세븐의 공식 팬페이지에 “영재에 관한 글을 쓴 분과 미팅을 한 결과 글쓴이는 온라인상에 게시한 글과 동일한 내용을 주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학폭이 있었다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JYP는 “당사는 본 사건 및 기타 사안들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명확한 근거 없이 제기되는 비방, 허위사실 유포와 추가적인 루머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창 시절 영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영재와 같은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영재가 청각장애와 지적장애가 있는 자신을 구타하고 금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2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영재와 관련한 논란과 관련,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하셨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며 “당사는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알린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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