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비(정지훈)-김태희 부부가 사생활 침해에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기수 겸 배우 비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가수 겸 배우 비(왼쪽)와 배우 김태희[사진=뉴스핌DB] |
비 측은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라며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 바"라고 강력 경고했다.
비는 배우 김태희와 지난 2017년 1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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