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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전현무, SM C&C 한솥밥...'일과 사랑' 시너지 통할까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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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전(前) KBS 아나운서가 남자친구인 방송인 전현무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공개 열애에 이어 소속사에서도 한솥밥을 먹게 된 두 사람이 방송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SM C&C는 이혜성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SM C&C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재능을 가진 이혜성이 SM C&C와 함께하게 되었다"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다재다능함이 적재적소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1992년생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입사 직후 '연예가중계'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뉴스9'과 같은 보도,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DJ까지 도맡아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그는 입사 4년 만인 지난 5월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보다 앞서 같은 KBS 아나운서 출신이자 방송 선배인 전현무와 열애 사실을 인정해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한 터. 이혜성의 퇴사를 두고 전현무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이혜성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결혼이 아닌 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전개하고픈 마음에 심사숙고해 퇴사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혜성이 소속사를 정하지 않아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던 상황. 연인 전현무와 같은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보다 적극적인 방송 활동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리랜서 선언 전후로 이혜성의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모았다. 개인 SNS에 취미 삼아 올리는 요리 게시물조차 전현무와의 결혼을 위한 '신부수업'으로 오해받았고, '라디오스타' 출연 역시 방송 다음 날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다.

무엇보다 개인 활동에 대한 이혜성의 열정이 크다는 평이다. '라디오스타'를 연출하는 최행호 PD는 OSEN에 이혜성의 프리랜서 선언 후 첫 예능을 함께 한 것에 대해 "고민을 정말 많이 한 것 같았다. 세간의 관심이 전현무 씨와의 열애라는 걸 본인도 잘 알고 있어서 유독 조심스러워했고, 그래서 소위 '화끈한 발언'은 없었는데도 큰 관심을 받는 모습이 연출자라서 놀랍고 의아하기도 하다. 그런데 워낙 방송 의욕이 넘치고 노력파라 사전 인터뷰부터 페이퍼까지 준비할 정도로 열심이었다. 전현무 씨를 보면서도 느꼈던 부분인데 아나운서로서 방송이 어떻게 잘 돼야 하는지 훈련이 잘 된 느낌이었다"고 호평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현무 또한 이혜성에게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전현무는 이혜성의 SNS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하트'를 누르며 애정을 드러내 오고 있다. 이에 이혜성이 전현무와 같은 소속사에서 어떤 활약을 전개할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SM C&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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